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고민해 보신 분들 많으실 껍니다.
특히 영수증과 택배 송장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버리기 망설이게 됩니다.
그래서 생각하고 구매하게 된 제품이 문서 파쇄기입니다.
[구매 모델]
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저는 가장 저렴한 수동 방식의 파쇄기를 구매하였습니다.
구매한 지 엄청 오래되었지만 초반에 쓰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네이버에 "문서파쇄기"를 검색하면 나옵니다.
저는 3in1 제품으로 문서, CD, 카드도 파기 가능한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.
[사용기]
1-1. 영수증
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. 초반에는 잘 됩니다. 하지만 똑바로 수직으로 넣기 않고 기울여 넣으면 끝부분이 겹치면서 잘 되지 않습니다.
그리고 많이 사용하다보면 톱니바퀴 사이에 종이가 끼게 되고 돌돌 말리면서 해당 부분은 파쇄가 되지 않거나 틈이 막혀서 종이가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.
이럴 경우 뾰촉한 송곳으로 낀 종이를 빼거나 그것도 잘 안될 경우에는 제품을 분해해서 종이를 제거해야 합니다. 저렴한 제품이어서 나타나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보통 몰아서 하게 되는데 시간 엄청 걸립니다.
1-2. 택배 송장
택배 송장은 보통 뒷면이나 주변에 접착물질이 있어서 몇번 갈다보면 영수증 보다 톱니바퀴 사이에 끼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. 그리고 빼기도 영수증 보다 어렵습니다.
1-3. A4용지
사이즈가 거의 맞기 때문에 조금안 수평이 안 맞아도 끝 부분이 겹치면서 파쇄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2. CD
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. CD를 파쇄하는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더군요. 테스트로 너무 오래 되서 쓸 일이 없는 CD를 한번 해 봤습니다. 잘 되지만 아쉬운 점은 잘게 부수지 않기 때문에 조각을 맞추면 CD표지의 내용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파쇄하면서 표지도 스크래치 낼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.
3. 신용카드
이것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. 그리고 제가 산 제품이 세로로만 파쇄가 가능하다 보니 파쇄 후에도 카드번호가 그대로 노출됩니다.
[결론]
관리할 자신이 있다면 좋은 제품을 사서 쓰세요.
[파기 방법]
그 이후에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습니다.
1. 영수증, 택배송장, A4용지 등
손으로 잘게 찢어서 섞은 후 일반쓰레기통에 버립니다.
2. CD 또는 신용카드
가위로 민감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할 정도로 잘라서 버립니다.
문서 파쇄기에 대한 의견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.
감사합니다.
'유용한 정보 > 제품 사용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기계식 키보드 구매 - COX CK87 게이트론 블랙 키보드 갈축 (0) | 2020.01.13 |
---|---|
고속 무선 충전기 구매 및 테스트 결과 (0) | 2019.05.22 |
무선 파일공유(sd카드, USB), 인터넷 라우터, 휴대용 베터리 기능이 있는 만능 파일공유 허브 RAVPower - FileHub Plus (0) | 2018.06.13 |
360 카메라 사용기 - Samsung Gear 360 (0) | 2018.06.08 |